국화꽃향기.
그냥 장진영이 좋고, 박해일이 좋아 몇번이고 돌려보았던 흔해빠진 사랑이야기 영화.
주인공이 장진영이어서 더 슬펐던 그 이야기.
투병중에 새로운 사랑을 하고있다는 뉴스기사를 보았는데,
사랑의 결실을 맺기도전에 그녀가 우리곁을 떠났다.
마감중이라 사무실에서 정신없이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일을하고있는데
네이트온 속보로 모니터 오른쪽아래 작은상자가 뜨는데,
그걸 본 순간 이상하게 가슴이 쿵쾅거리고 걷잡을수없는 미묘한 기분이 몸속에 꿈틀거렸다.
깊은 눈빛과 그 목소리.
어떤 배우가 또 그런 장진영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내뿜을 수 있겠는가..
국화꽃향기,
연애,그 참을 수 없는가벼움,
청연,
소름,
오버 더 레인보우,
싱글즈..
그녀의 작품을 모두 다 보지는못했지만 적어도 내가 본것들은 모두 다 재밌고 좋았던 기억뿐이다.
투병생활도 짧지않았다.
암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다 한다.
많이 아팠다. 그녀.
이제는 좋은곳에서 편히 쉬기를...